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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잘못된 자전거 정책 시정돼야..
서울시의 잘못된 자전거 정책 시정돼야..
  • 정병기
  • 승인 2010.05.30 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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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병기     ©한강타임즈
서울시의 마구잡이식의 자전거 도로 개설로 교통정체 짜증나게 한다.
잘못된 자전거도로는 자동차도 자전거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에너지 소비촉진하는 도로다.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운동을 한다고 마구 멀쩡한 도로 잘라 자전거 도로 만들지만 두 바퀴 돌린다고 멀쩡한 네 바퀴 서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이란 말인가?
천호대로 군자교에서 능동 어린이 대공원 구간을 다녀 본 운전자는 밀리는 교통정체에 왕 짜증과 불만을 토로한다. 멀쩡한 도로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만들어 자동차의 통행을 막고 있는 전시행정은 에너지 절약이나 저탄소 녹색운동과는 거리가 멀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정책인란 시민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자고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들여 설치하고 집행하는 것인데 도리어 불편을 가증 시키고 교통체증을 불러 오는 원인이 된다면, 이는 정책이 아니라 문제며 골치 덩어리가 아닌가 지적하고 싶다.
무엇이든 설치이전에 실제 일어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알아보는 세심한 사전조사와 더블어 지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세와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용주민의 여론이나 설문조사를 해서라도 불편을 해소하든지 설치를 하지 말아야 했다고 본다. 잘못된 경쟁에 치우친 나머지 무조건 업적이나 치적 쌓기에 밀어붙이기식의 행정은 예산낭비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지탄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곳을 다니는 모든 운전자는 심은 불편을 겪으면서 한마디씩은 했으리라 본다. 전시행정의 단변을 보는 듯하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라고 만든 자전거 도로가 일찍 죽을 수 있는 사고의 도로가 되지 않는지 한 번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현장중심의 재점검과 시정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설치하거나 만들 때에는 도로의 여건과 주변 환경을 충분히 검토한 이후에 실행해야 할 것이다. 집행하는 공직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기보다 지역주민이나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려는 성숙한 행정이 이루어져 예산낭비가 없는 알뜰하고 번복하지 않는 현장중심의 생활행정이 집행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자전거 도로를 고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개설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글쓴이/정병기<주민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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