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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통사고 예방 ‘교통특구’ 추진
광진구, 교통사고 예방 ‘교통특구’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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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2011년 강변역 일대를 전국 최초 ‘교통특구’로 시범 지정한 데 이어 현재까지 제4 교통특구를 지정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전년 대비 190건이나 감소했으며 국민안전처의 교통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도 2015년 ․ 2016년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는 올 하반기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특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차로폭은 줄이고 보도는 넓혀 보행편의와 안전을 위해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실시한다.

보행자우선도로로 조성한 자양로50길

서울시 특별교부금 약 3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아차산로 36길 건대동문회관에서 우성 7차아파트까지 총 180m 구간으로 기존의 1.8m였던 보도폭을 3.8m로 넓힌다.

정승호 광진구청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폭이 좁아 불편했던 보도는 넓어져 걷기 편해지고, 불필요하게 넓었던 차로가 좁아져 차도를 횡단하는 거리가 줄어들어 보행자의 안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히고 주의 운전을 유도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행자 우선도로’도 조성한다.

공사 구간은 아차산로 51, 53, 55길 미가로~구의역 구간 총 240m로 이면도로를 디자인포장해 주변 생활환경개선도 함께 고려했다. 공사는 오는 9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판 가운데 24개를 ‘태양광LED 표지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 전체에 설치가 완료된다. 또한 다음달에는 군자동 군자로 약 1km 및 주변 이면도로를 제5 교통특구로 지정해 군자동 일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교통특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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