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 5건 선정... 사업별 100~447만원 지원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 5건 선정... 사업별 100~447만원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1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 제2차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각 사업별로 100~447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주민모임 대표들과 김성수 부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과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서를 전달했다.

협약서에는 구청의 보조금 지원에 관한 사항과 주민(추진주체) 의무사항 등이 명시됐다. 추진주체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마을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사업은 ▲그대 그리고 나 ▲해방촌 신흥시장 비포선셋 ▲해방촌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다 ▲엄마가 배운다 ▲니트를 중심으로 한 공동참여 브랜딩이다.

용산구가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사업 대표들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그대 그리고 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막걸리와 발효식초, 전통 음식 을 만들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어르신 의자 만들기’ 등 목공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흥시장 비포선셋’ 팀은 해방촌의 명물 신흥시장 내에 주말마켓을 개설하고 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랫동안 시장을 지킨 상인들과 최근 자리잡은 청년 상인들의 교류에도 힘쓴다.

‘해방촌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다’는 주민 대상 매체예술 교육과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해방촌 영화 학교(HBC Film School)와 24시간 영화 상영회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신흥시장 활성화, 테마가로 조성, 녹색마을 만들기 등 여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국·시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해방촌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마을 활동가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