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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국제비즈니스대상 3관왕 석권
마포구, 국제비즈니스대상 3관왕 석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1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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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3관왕을 석권하며 2회 연속 국제평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의 이번 수상은 △경의선 책거리 ‘금상’ △마포 관광 동영상 ‘금상’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은상’ 등이다.

‘국제비즈니스대상’은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펼친 경영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비즈니스와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시상 프로그램이다.

60여 개국에서 3900개의 사업이 경쟁했으며 그 중에서 세계 각 국에서 모집된 200여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아 지난 10일 금상과 은상, 동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다.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금상을 받은 경의선 책거리 전경

한편 기업 및 조직부문 금상을 차지한 경의선 책거리는 옛 경의선 철길 자리에 3900여개에 달하는 홍대 앞의 특화된 출판 인프라를 기반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책 테마거리다.

열차모형의 도서부스,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 조형물, 옛 서강역사를 재현한 미니플랫폼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개장 이래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의선 책거리는 100여년의 긴 시간동안 마포를 절반으로 갈라놓던 경의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비디오부문 금상을 수상한 관광 동영상은 국내·외 20~30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대, 월드컵경기장,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등 마포만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냈다.

주인공 ‘멜리사’가 20대 마지막 생일을 마포에서 보내며 느낌 감정과 일정을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컨셉으로, Exploraton(탐험), Healing(힐링), Passion(열정) 세 테마로 나뉘어 총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되었다.

이 동영상은 쇼핑·먹거리, 역사·자원, 문화예술 등 테마별 홍보를 통해 마포의 성장 동력인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은상을 차지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500여개의 기업·1만 여명의 시민들의 기부금과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협치로 이뤄 낸 전국 최초·최대 장애어린이 재활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은 장애아동을 위한 생애주기별 의료재활, 사회재활, 직업재활을 통합지원함으로써 조기집중치료를 통해 추후에 발생하는 사회적 복지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또 병원뿐만 아니라 수영장, 체육관, 어린이도서관 등 비장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건립하는 등 장애를 ‘차별’이 아닌 ‘다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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