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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는 잡놈”... ‘朴출당’ 논의 공식화 원색 비난
조원진, “홍준표는 잡놈”... ‘朴출당’ 논의 공식화 원색 비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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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원조 친박'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잡놈” 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논의를 공식화한 데 대해 다소 원색적으로 맹비난 했다.

또 "김무성과 유승민 등 좌파 정권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들을 역적이라 부르는데 이제 그도 배신자 역적이다"고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대표는 자기 것을 위해서는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씨가 정략적 판단이란 명분을 세우지만 이건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배신행위"라며 "대법원 판결이 분위기가 본인에 유리하지 않은 쪽으로 가는 것 같아 급한 것 같고 준비되지 않은 걸 갖고 자기가 살아남기 위한 걸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명 서명운동본부 등 친박단체 회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및 생중계 인권유린 중단 3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의원은 "말도 오늘 내일 바꿀 수 있고, 제가 29살부터 정치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정치 잡놈의 행태를 다 하는 사람이 홍준표"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김무성, 유승민이 배신자고 그 사람들이 좌파 정권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무너뜨렸다는 사람이라 역적이라 부르는데 홍준표도 이제 배신자 역적에 들어섰다"며 "우리 우파 국민들로서는 잡놈의 정치 행태를 언제까지 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박 대통령 이름을 팔아 국회의원이 된, 이른바 한국당 내 친박 세력도 박 대통령 출당 여부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박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이런 친박 세력의 비겁한 행태도 중요한 원인이며 전 국민들이 손가락질 하고 있다는 걸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며 한국당 내 친박계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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