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28월 오후 5시에 금천구의회에서 청소년의원들이 금천구의 교육 및 청소년 관련 예산 13억3000만원을 직접 의결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청소년의회가 청소년 관련 예산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원들은 금천구청소년 총선거를 통해서 뽑힌 의원들로 주민들이 제안한 교육 및 청소년 사업을 직접 심의하고 의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예산은 교육ㆍ청소년 사업 총 43건, 13억3000만원에 달한다.
청소년의원은 주민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보고 사업의 당위성, 실현가능성 및 효용성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청소년의원이 결정한 사업은 금천구로 제출해 주민 모바일 투표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심의대상 사업은 △금천구청소년인권의 날 행사 △교육감선거권 우리도 할수있당 △금천 고교 연합 체육대회 △학교 밖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아유 △학교 밖 커피마을 프로젝트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사업 ‘미래플러스’ 등이다.
금천구청소년의회 고태훈 의장은 “매년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대하여 많은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우리 구 청소년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청소년의회는 ‘할수있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꿈클당’ 등 4개 정당이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 청소년총선거를 통해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이다.
청소년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뿐만 아니라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조정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2627-28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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