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의 어머니와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혐의(특수존속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유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10분께 보성군 자신이 사는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뒤 친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농기구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적 장애가 있는 유씨는 '자신의 행패를 말린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 난동 뒤 경찰관에게 보도블럭을 집어 던지던 유씨는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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