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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음식ㆍ트레이닝룸 갖춘 ‘청소년음악창작공간’ 만든다
서울시, 녹음식ㆍ트레이닝룸 갖춘 ‘청소년음악창작공간’ 만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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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여가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음실과 트레이닝룸 등을 갖춘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를 양천구 신정동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가 들어서면 청소년 단독시설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창작공간이 된다.

센터가 들어설 신정동은 지하철 1호선(개봉역, 오류역), 지하철 2호선(양천구청역, 신정네거리역) 인근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으며, 학교 및 대규모 주택가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5410㎡ 규모 2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 8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21년 개관될 예정이다.

양천구 신정동에 들어설 음악창작센터 조감도

이곳에는 청소년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전문음악장비를 겸비한 작업실・녹음실부터 음악연습실・감상실・보컬・댄스 트레이닝룸 등을 마련된다.

대규모 공연장, 음악카페, 야외공간도 배치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악기 연주, 오케스트라와 같은 클래식 분야와 보컬, 댄스, 작사・작곡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는 실용음악 분야, 그리고 미래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반 엔지니어링, 음향설비 등 폭넓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서울시향, 국공립 오케스트라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한 음악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 멘토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는 시설 내 프로그램 비용을 100% 감면해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립청소년음악창작센터가 음악을 통한 치유는 물론 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갖도록 하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시설 건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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