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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시의원, 정릉천 복개구간 생태하천 복원 제안
김문수 시의원, 정릉천 복개구간 생태하천 복원 제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9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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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시청 앞 청계천에서 북한산까지 약 2~30km 도심 속 생태라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획기적 정책이 제안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정 질의를 통해 ‘정릉천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도 “시민들에게 보행로와 훌륭한 수변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제정 및 교통문제 등 고려할 사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릉천은 북한산에서 시작해 성북구 보건소앞에서 월곡천과 합류하고,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맞은편에서 청계천과 만나는 지방하천으로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와 인접해 있다.

정릉천의 일부구간(종암사거리~정릉푸르지오아파트 앞)은 복개공사를 통해 1989년 12월 이미 도로로 만들어져 있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이 정릉천 복개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청계천에서 북한산까지 잇는 생태 하천길 조성을 제안했다.

단절된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만 하면 자연히 청계천에서 북한산을 잇는 생태 하천길이 조성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날 김 의원은 정릉천 시점인 북한산 청수장 입구에서부터 정릉천과 청계천의 합류지점인 청계천 정릉천교까지 직접 이동하며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시정질의를 통해 시연하기도 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정릉천 복개구간의 위에는 서울의 주요 교통로인 정릉로와 북부고가도로가 있어 복원화를 위해서는 우회도로 확보 등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청계천 복원과 같이 도로 폭을 줄이거나 제한한다면 차량 이용 시민들은 우회도로를 찾거나, 우이 신설 경전철이나 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릉천 복원을 진행으로 차선이 줄어들면, 그만큼 이동차량이 줄어 도로로 인한 소음 및 미세먼지 발생이 저감 될 것”이고 “복원을 통해 생태하천 조성과 보행도로를 만들면 서울시청 옆 청계천에서 북한산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진정한 보행친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복개구간의 복원을 요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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