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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경 성폭행’ 혐의 파출소 경찰관 검찰 송치
‘후배 여경 성폭행’ 혐의 파출소 경찰관 검찰 송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2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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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후배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의 일선 파출소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후배 여경을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한 A경위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카메라등이용촬영 등)로 검찰에 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지역 모 파출소에 근무할 당시 실습을 나온 후배 여경을 회식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또 성폭행 당시 휴대전화로 여경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후 사진을 공개할 것처럼 협박하고 추행하는 등 반복적으로 괴롭힌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은 피해 여경이 보복과 2차 피해를 우려해 신고를 망설이다 동료 경찰관이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서울경찰청은 A경위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와 함께 감찰에 착수한 뒤 곧바로 수사로 전환,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 특성상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 "A경위는 여전히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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