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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결혼이민예정자 위한 한국생활안내서 '웰컴북' 배포
여가부, 결혼이민예정자 위한 한국생활안내서 '웰컴북' 배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9.0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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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예정자가 입국전 알아야할 정보를 담은 휴대용 한국생활안내서 '웰컴북(Welcome Book)'을 13개 언어로 확대·제작해 재외공관을 통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웰컴북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이 되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개 언어로 처음 제작됐다.

올해 새로 제작된 웰컴북은 일본어, 라오스어, 네팔어가 추가돼 13개 언어로 제작됐다.

특히 이미 국내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정보의 유용성을 높였다.

결혼이민자가 입국 시 작성해야 하는 서류, 대중교통 환승제도와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가 추가됐다.

한국어를 몰라도 긴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와 소방서 로고 등을 명기했고, 책자 끝부분에는 제작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이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실렸다.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이수 시 최초 체류 기간 연장(1년→2년)되고, 체류지 변경 시 14일 이내에 출입국관리소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는 사실 등 놓치기 쉬운 정보를 포함했다.

책자는 국제결혼이 많은 주요 14개국* 한국대사관에서 결혼이민사증(F-6)을 발급받을 때 함께 제공된다. 다누리 포털(www.liveinkorea.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회진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서 삶을 시작해야 하는 결혼이주자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떨치고, 조기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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