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역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150점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일 개통하는 우이신설선 일부 역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2017 서울 아트스테이션'을 진행한다.
아트스테이션은 시민들이 역사나 정류장 등에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공공미술 전시다.
올해는 지난해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에 집중 전시된 것과 달리 다양한 자치구에 분산돼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소외지역인 은평구와 강서구, 도봉구 등을 중심으로 총 14개구 46개 정류장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우이신설선 일부 역사에 전시된 작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보문역과 정릉역, 솔샘역, 북한산우이역 역사 내 벽면에 액자로 설치되는 작품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게단을 오르면서 만날 수 있다.
성신여대입구역의 대형 벽면에는 김영나 작가의 설치형 그래픽 작품이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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