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폭발 위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나사사키 원폭의 7.8배에 달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과학기술대(과기대)의 지진 및 지구내부물리연구실 원롄싱(溫聯星) 교수 연구팀은 이날 북한 6차 핵실험의 폭발 위력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8.3±48.13kt(1kt은 TNT폭약 1000t)으로 분석했다. 즉, 최저 60.17kt, 최대 156.43kt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3일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지진과 핵실험을 탐지하는 기구인 '노르사르(NORSAR)'는 이번 핵실험의 폭발 위력을 120kt(킬로톤)으로 측정한 것보다 약 40kt 높은 수치다.
폭발이 일어난 지점은 북위 41.17도, 동경 129.4도로, 2016년 9월(5차), 2016년 1월(4차), 2013년 2월(3차), 2009년 5월(2차) 북한이 핵 실험을 진행한 지점과 같은 산악지역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다만 이번 폭발이 수소탄 폭발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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