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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개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9.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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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을 2018년 2월 18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된 건축 집단의 활동’을 통해 한국 현대건축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콘크리트가 민주화 이후 건설과 소비를 비롯한 한국 사회의 폭발적인 성장과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시장 개방, 그리고 IMF로 이어진 짧은 영화의 급속한 붕괴를 상징한다면, ‘종이’는 그에 대응한 우리 건축계의 각성과 이를 토대로 한 건축운동이 남긴 결과물이자 건축 집단이 추구했던 이념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주화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태동한 ‘청년건축인협의회’(1987-1991), ‘건축운동연구회’(1989-1993), ‘민족건축인협의회’(1992-), ‘4.3그룹’(1990-1994), ‘건축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1993-2000), ‘서울건축학교’(1995-2002), 그리고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1995-2006) 등 10여개의 건축 집단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 최초의 진보적인 건축운동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청년건축인협회(청건협)는 진보적인 역사이론을 전파하며 도시 재개발 문제, 도심지 소필지 개발, 용산공원화 사업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도시건축 문제를 처음 제기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건협 활동과 이들이 남긴 연구 자료가 최초로 공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국립현대미술관이 건축가 개인전이나 파빌리온 설치가 아닌 한국 건축의 역사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건축을 연구·수집하는 전문 시각예술기관으로서 국립현대미술관의 건축 아카이브 연구와 향후 건축 전시의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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