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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내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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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에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공간이 새롭게 탄생했다.

서울시는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새활용’은 ‘재활용+디자인’ 개념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본래보다 더 가치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쳐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성동구에 들어선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연면적 1만6530㎡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성동구 중라물재생센터 부지 내에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문을 연다

지하 1층에는 새활용 제품에 사용되는 원재료를 발굴·보관·판매하는 '소재은행'이 들어섰다. 연 6만t 상당 중고물품에 대한 분류·세척·가공 등이 이뤄지는 '재사용 작업장'도 마련됐다.

지상 1층에는 오는 12월까지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제작 실험실 '꿈꾸는 공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절단기·연마기·가공기, 3D 프린터 등 10여종 50여개 장비가 구비된다.

3층과 4층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2개 새활용 관련 업체가 입주했다.

폐자전거 부품으로 조명기기 같은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리브리스', 폐자동차 가죽으로 지갑 등 패션제품을 만드는 '모어댄', 버려진 우산 원단으로 손지갑 같은 잡화를 만드는 '큐클리프' 등이다.

이들 업체는 개별 공방에서 독창성 있는 제품을 제작·생산하게 된다. 이들이 만든 제품은 2층에 조성된 '생활용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점에서는 입주 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새활용 기업들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국내외 유명 새활용 전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실'과 새활용이 가능한 약 180여종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재라이브러리',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교육실' 등이 조성됐다.

한편 이날 중랑물재생센터 부지에는 국내 첫 하수도과학관인 '서울하수도과학관'도 동시에 문을 열었다.

장안평 중고차매매 시장은 2021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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