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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로변 은행나무 716그루 조기 채취
중구, 가로변 은행나무 716그루 조기 채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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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번 달 30일까지 가로변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열매를 조기 채취해 악취에 대한 선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관내 22개 노선 은행 암나무 716그루(전체 19%)가 대상으로 지하철 진출입로나 횡단보도, 관광명소 등 시민 왕래가 잦은 곳부터 우선 채취한다.

은행나무는 암나무가 열매를 맺는데 대부분 10월초부터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한다. 구는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가을에는 자연 낙과하기 전에 한 발 앞서 열매를 따기로 했다.

열매 채취는 기동반 2개 팀이 실시하며 1개 팀은 인력 8명과 사다리차, 운반트럭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지하철 진출입로, 명동·정동길·호텔 앞과 같은 관광객 밀집지, 전통시장, 횡단보도 등 시민의 왕래가 많은 곳을 우선 채취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기 채취활동을 통해 약 1톤가량의 열매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가을이 되면 시민들은 악취에 시달리고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에 시달린다”면서“올 가을에는 발 빠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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