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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 판매 금지’ 대북제제안 11일 표결 촉구... 주말 교섭
美, ‘석유 판매 금지’ 대북제제안 11일 표결 촉구... 주말 교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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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국이 석유와 천연가스의 판매를 금지하는 대북 추가 제재안에 대해 국제사회에 오는 11일 표결할 것을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이같은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 표결하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교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작성한 유엔 결의안 초안은 북한은 원유와 응축액, 정제된 석유제품 및 천연가스 액체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또한 북한 경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직물의 수출도 금지된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마친 뒤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왼쪽),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운데)와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AT는 제재 결의안이 승인되고 집행된다면 완벽한 격리는 아니지만 북한을 무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북한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 초안에 반대하고 있어 초안이 얼마나 강력한 위력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7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며칠간 전화를 통해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며 "많은 국가들이 모두 북한을 비난하기 위해 모였다. 김정은의 행동을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북한대표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제재를 둘러싼 미국의 야만적 음모와 압박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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