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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혜X폴포츠, 불후 '최종 우승'…'내 마음 당신곁으로'
배다혜X폴포츠, 불후 '최종 우승'…'내 마음 당신곁으로'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09.09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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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배다혜, 폴포츠가 ‘불후의 명곡’ 작곡가 김기표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김기표 편으로 꾸며졌다. 

작곡가 김기표는 밴드 ‘신중현과 더 멘’, ‘검은 나비’, ‘히식스’ 등 7080년대를 주름잡은 그룹사운드 출신의 만능 음악인이자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 소방차 ‘하얀 바람’,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다양한 장르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당대 최고의 스타 작곡가다. 이날 폴 포츠&배다해, 송소희&고영열, 벤, 한동근, 케빈 오, 여자친구, 프리스틴이 출연해 김기표의 노래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사진제공=KBS2>

첫 번째 무대는 여자친구가 꾸몄다. 여자친구는 소방차의 ‘하얀 바람’을 여자친구만의 색으로 선보였다. 청순한 매력에 역동적 군무 등이 곁들여 졌을 뿐 아니라 여자친구의 ‘시간의 달려서’ 일부분이 삽입돼 노래의 맛을 더했다.  

두 번째 주자는 케빈 오. 케빈 오는 심신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기타 연주도 달달함을 더했다. 여심 저격수인 만큼 그의 무대가 끝난 후 프리스틴 주결경이 “목소리나 너무 좋으셔서 심취해서 들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벤, 배다해, 송소희 등 특히 여성 출연자들이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387점으로 케빈오가 1승을 차지했다.  

한동근이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구창모의 ‘방황’을 열창했다. 감성 발라더의 대표주자인 한동근은 메탈로 ‘방황’을 편곡,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노래가 끝난 후 남성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기도. 한동근이 429점으로 새로운 승자가 됐다.  

송소희와 고영열이 네 번째 주자로 선정됐다. 작곡가 최종혁 편에서 우승까지 했던 두 사람은 경성시대 이별 남녀로 변신해 김수희의 ‘서울 여자’를 애절하게 표현했다. 이후 분위기가 반전, 국악 가락과 율동이 곁들여진 발랄한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한동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동근이 2승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벤. 벤은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열창했다. 치명적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한 벤은 섹시한 음색과 몸짓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기립박수를 치고 하트를 보내는 청중이 있을 정도.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무대였지만 한동근이 3승을 기록했다. 

여섯 번째 주자로 폴포츠와 배다해가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김정수가 밴드 김정수와 급행열차로 활동할 당시 발표한 곡인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열창했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시작된 전주에 이어 폴포츠가 똑부러지는 한국어 발음으로 열창, 그동안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로 전율을 안겼다. 폴포츠와 배다해가 한동근의 4연승을 저지했다. 431점으로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 무대는 프리스틴이 장식했다. 프리스틴은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으로 청중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마치 걸그룹 노래처럼 편곡된 ‘사랑의 불시착’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새로운 노래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최종 우승은 폴포츠와 배다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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