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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평화기원 ‘남산봉화식’ 21일 개최
중구, 평화기원 ‘남산봉화식’ 21일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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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21일 남산 봉수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횃불이 올라간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21일 저년 7시 남산 팔각정 일원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남산봉화식은 평화와 화합, 참여를 주제로 매년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광복절을 기념해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전쟁 없는 세상, 영원한 평화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보다 굳건히 다지자는 의미에서 ‘UN세계평화의 날’로 개최일을 옮겨 진행하는 것이다.

중구가 오는 21일 평화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는 광복절을 기념해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전쟁 없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아 'UN세계평화의 날'로 개최일을 옮겨 진행된다. 사진은 최창식 구청장이 지난해 남산봉화식 행사에서 평화의 타종을 치고 있는 모습

올해도 주민들은 봉수군으로 나서 행사에 참가한다. 관내 15개 동에서 3명씩 모두 45명의 주민들이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변신해 행사장 곳곳에서 활약하게 된다.

봉화식은 저녁 7시 길놀이 연주와 미8군 브라스밴드가 울리는 평화의 나팔소리로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은 중구민 봉수군 45명이 입장해 열병의식을 치루며 본격적인 봉화식의 막을 연다.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평화통일 기원문을 낭독하고 최창식 중구청장과 김재용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이 세계평화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26번에 걸친 평화의 타종을 한다.

타종이 끝나면 봉화 점화가 이어진다. 무대 위에서 내빈들이 직접 횃불을 점화한 후 봉수군과 함께 남산봉수대로 이동한다. 이 자리에서 평화통일 메시지를 남기고 봉수대에 봉화를 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봉화식에는 행사 후 방문객들이 평화의 타종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체험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봉수군 체험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봉수군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태극기, 무궁화 등 대한민국 상징물로 페이스페인팅도 준비된다.

이 날 행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3시부터 장충단공원과 행사장을 오가는 2대의 순환버스가 20분 간격으로 특별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산 봉수대는 전국 팔도의 봉수가 집결하는 중앙봉수대로 총 5개가 있었다. 한양이 조선의 도읍으로 자리 잡은 때부터 1895년까지 5백여년간 존속됐다.

평상시 한 홰를 올렸고 적 출현 시에는 두 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 홰, 국경을 침범하면 네 홰, 접전 시에는 다섯 홰를 올리는 등 국가 위기를 알리고 대비토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의 봉수대는 1993년 고증에 따라 5개 중 1개를 복원한 것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어느 때보다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를 바라고 지키려는 모두의 마음을 한데 모아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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