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대문구, 다문화 여성 홀로서기 지원 ‘예다모아’ 눈길
동대문구, 다문화 여성 홀로서기 지원 ‘예다모아’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14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다문화 여성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스스로 친정엄마가 되어 생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예다모아’ 봉사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 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예다모아 봉사단(회장 유미선)’은 예쁜 다문화가정 엄마(모)와 아이라는 뜻이다.

지난 3월부터 동대문구 아파트부녀회 회원 18명이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문화, 예절, 음식, 육아 등 생활 노하우를 매주 토요일 전수해 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면 예다모아 봉사단은 다문화 여성 10여명과 함께 ▲요리강좌 ▲뜨개질 교실 ▲다례 익히기 ▲지역축제 참여 ▲명절맞이 떡국 및 송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제1여성복지관에서 예다모아 봉사자와 다문화 여성과 함께 삼계탕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부침개 만들기 수업에 이어 이번 주에는 동대문구 제1여성복지관에서 따뜻한 엄마밥상 노하우 전수를 위한 밑반찬 요리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예다모아 유미선 회장은 “매주 친정에 놀러가듯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리나라 살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주여성들도, 우리 봉사자들도 친정엄마처럼, 때로는 친자매처럼 서로를 대하며 국경 없는 대가족이 매주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먼 타국에서 가정을 이룬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모두 다 행복한 동대문구가 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