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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집중포화, 막힘 없는 ‘이낙연’... 존재감 명불허전
野 집중포화, 막힘 없는 ‘이낙연’... 존재감 명불허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1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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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대정부 질문의 주인공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에도 막힘 없는 '사이다 답변'은 오히려 야당 의원들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성태, 김무성 의원들과 박지원 의원의 날선 공격에도 여유롭게 대처하고 되려 반박까지 하며 허탈한 한숨까지 자아 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맷집 좋다', '우문현답', '극강의 전투력'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유투브 등에서 2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4일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 국무총리의 노련하고 시원한 능숙한 답변은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들어내기 충분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야다의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방송장악 문건 작성이 잘된 일이냐, 잘못된 일이냐”며 공격했다.

이에 이 총리는 14일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로드맵을 담은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은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바로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 받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했다면 (민주당이) 당장 탄핵한다고 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총리는 “전문위원실 실무자를 탄핵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 쳐 야당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 총리는 부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서는 "그렇게 독특한 사상 체계를 갖고 계신 줄 몰랐다"고 시인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 대처에 이어 여름휴가 일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해서는 "이 분이 자유인으로 살아온 기간이 매우 길었구나 생각한다"며 “사회통념상 적정 시점까지 업무를 최대한 빨리 장악해 주기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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