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공지영이 김 신부에 대해 폭로했다.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편이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소설가 공지영은 “김종봉 신부가 밀양 송전탑, 쌍용자동차, 위안부 할머니 이분들에게 드린다고 모금했지만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 전 신부는 “저는 후원금을 횡령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김 전 신부는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나, 검찰은 지난 8월 혐의가 없다고 불기소 처분했다.
또한 김 전 신부는 면직이 부당하다며 교구를 고소했고 교구는 김씨의 면직 사유를 공개했다. 그러나 면직 사유는 후원금 횡령 등 사유가 아니었다. 마산교구는 그가 10계명 중 6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김 전 신부는 2015년 7월 10일 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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