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검은돌(黑石) 마을 흑석동에서 숨겨진 미션을 풀며 마을여행을 떠나보는 청년도전 프로젝트 ‘동작구에 접속하다-검은돌 마을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모임 ‘퀘스트립’이 동작구 청년도전 프로젝트에 지원해 채택된 아이디어로 총 20명의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해 진행된다. 웹사이트(bit.ly/questrip2)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여행은 20명의 청년들이 검은돌 마을 4개 장소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션은 ▶김일성의 밀사 ▶우의정의 효심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경치 좋은 곳 ▶흑석에서 바라보다 등이다.
단계별로 여러 단서를 따라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흑석동 골목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마을 이야기가 청년들을 만나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가이드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참여자 스스로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도록 구성했다. 미션 달성 후에는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마을안에 숨겨진 보석같은 이야기들을 청년들의 즐길거리로 만들었다”며 “빠른 변화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느린 걸음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이 여행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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