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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금천구,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09.1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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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3일과 24일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과 주요한 전통의례가 시흥행궁에서 재현된다고 19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시흥행궁 구간은 노들나루공원에서 시흥행궁까지 10.85km 거리로 이번 행차를 위해 총 인원 300명, 말 40필이 동원된다.

먼저, 능행차가 시흥행궁에 도착하게 되면 시흥행궁 앞에 도열하고 있는 호위군사들이 정조대왕을 맞이한다. 이어 정조대왕이 금천현에서 시흥현으로 개칭을 명하는 하교 후 교지를 받는 모습이 재현된다.

능행차의 하이라이트로 백성들이 징과 꽹과리를 치며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며 이를 왕이 해결해 주는 ‘격쟁’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차성수 구청장은 시흥현령 역을 맡아 백성들의 물음에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날 축시와 함께 정조대왕의 출정을 선포하는 진발의식으로 시흥행궁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사전공연이 준비 돼 있다. 정조 때 발견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활쏘기, 장창, 권법 등 전통무예를 시연한다. 관내 청소년들은 상설무대 앞에서 갓과 도포를 입고 ‘효(孝)’를 주제로 과거시험을 치른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는 단순 먹거리 부스가 아닌 전통주막의 형태로 운영해 옛 주막을 체험할 수 도 있다.

차성수 구청장은 “앞으로 더 완벽한 재현을 위해 시흥행궁을 복원하고 세계적인 퍼레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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