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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민심은 결국 민주당에?... 무소속 전·현직 단체장 잇따라 ‘복당’ 신청
전남 민심은 결국 민주당에?... 무소속 전·현직 단체장 잇따라 ‘복당’ 신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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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지역 무소속 전·현직 단체장들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의 민심에 가장 민감한 전ㆍ현직 단체장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전남의 민심이 결국 민주당에 기울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0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재선 신안군수를 역임한 박우량 전 군수가 최근 민주당 복당이 확정됐다.

박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3선 고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돌연, 불출마를 선언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가족 중 병마로 인해 갑작스럽게 위독하게 돼 가장으로 직접 돌보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면서 "선거운동과 군정을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이 돼 군수선거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전 군수는 암투병을 하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아내와 사별한 뒤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내년 군수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도 민주당 복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강 군수는 지난 2015~2016년 분당과정에서 무소속으로 남았다. 강 군수는 조만간 민주당 복당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김성 장흥군수 또한 최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달 중 김 군수에 대한 복당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며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한편 무소속 전ㆍ현직 단체장들의 민주당 복당 신청이 잇따르면서 무소속인 유두석 장성군수와 정현복 광양시장도 복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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