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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음악회부터 시낭송까지.. 가을맞이 알찬 공연 마련
‘문화가 있는 날’ 음악회부터 시낭송까지.. 가을맞이 알찬 공연 마련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9.2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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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매주 수요일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 9월에도 이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인 27일과 이 날이 포함된 주간에 전국에서 총 2777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국 30곳의 지역 문예회관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된다.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안동남성합창단과 지역 솔리스트의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27일 오후 7시30분), 경기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는 성결대학교 콘서트 콰이어의 '합창으로 듣고 보는 사계'(27일 오후 7시30분)이 공연된다.

'문화가 있는 날' 9월 전국지도. (사진 =문체부 제공)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공연도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청주 공예비엔날레 축제장(9월30일 오후 6시)에서는 '레벨레 앙상블', 싱어송라이터 제이닉의 무대가 준비된다.

제주 바오젠거리 야외 공연장(27일 오후 6시)에서는 건반연주자 부진철의 무대와 뉴에이지 음악을 연주하는 '디어아일랜드'의 공연이 열리는 등 전국 34개 장소에서 95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이해 청춘마이크 팀들이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10월9일 오후 6시), 대전역 서광장(10월9일 오후 1시) 등 전국 6개 장소에서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을 도서관에서도 즐길 수 있다.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에서는 마임을 통해 소통하는 '내 마음을 알아줘'(27일 오후 6시30분), 정읍 기적의도서관에서는 그림책을 통한 역할극 프로그램 '똑똑똑 그램책 마음을 두드리다'(27일 오후 6시30분)이 진행된다.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은 매달 100여 개의 전국 공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국회 시 낭송의 밤' 행사도 국회 의원회관(28일 오후 5시)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문체부 장관 등이 유명 시인들과 함께 시를 낭송한다. 정가악회의 국악과 어니언스의 대중음악 공연 등도 이어진다.

9월부터는 다양한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문화가 있는 날'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서울 봉은사, 대구 동화사, 공주 갑사, 해남 대흥사 등 전국 25개 사찰에서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하는 1박 2일 행복 템플스테이'(30일~10월1일)를 사찰당 10명씩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무료 사찰음식 만들기'(30일 오후 2시)를 운영한다.

민간 문화시설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는 호평을 받으며 연장 전시를 시작한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27일 오전 10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배우의 실화를 다룬 연극 '엠.버터플라이'(26일~28일 아트원씨어터 1관)는 회당 선착순 50명에 한정해 전석 40%를 할인한다. 또한 대구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수록곡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 공연산책 힐링콘서트'(27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또한 전국 360여개 영관에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배우 콜린 퍼스 주연의 액션영화 '킹스맨: 골든서클'과 배우 엘르 패닝이 출연한 영화 '우리의 20세기' 등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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