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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16승투…LG는 삼성에 끝내기 승
SK 켈리 16승투…LG는 삼성에 끝내기 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9.30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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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NC 다이노스가 홈 최종전에서 넥센을 제압하고 4연승과 함께 3위 탈환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해커는 30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79승 62패 2패가 되며, 3위 롯데 자이언츠(79승 62패 2패)와 동률을 이뤘다. 3위 싸움의 승자는 다음달 3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 난다.

두 팀이 최종전에서 나란히 이기거나 지게 되면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선 롯데가 3위, NC가 4위를 확정한다.

선발 등판한 에릭 헤커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헤커는 승리투수가 되며 최근 2연패 탈출과 함께 12승(7패)째를 거뒀다.

2회 2점을 뽑아 리드를 잡은 NC는 3회 대거 8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지막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호준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2⅓이닝 10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최악의 시즌 마무리를 했다.

3연패에 빠진 넥센은 69승 72패 2무가 되며 이날 승리한 LG 트윈스(69승 70패 3무)에 6위 자리를 내줬다.

SK 와이번스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에서 메릴 켈리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의 스리런 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전날 5위를 확정지은 SK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격을 앞두고 에이스 켈리를 점검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 켈리는 5회까지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1점을 내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 6개를 곁들인 켈리는 시즌 탈삼진 189개로 이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1회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나간 SK는 3회 로맥이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3점 홈런(31호)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켈리가 4회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5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부터는 박종훈(2이닝), 임준혁(1이닝)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9회 박정배가 1사 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희수가 오선진을 병살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시즌 74승 68패 1무가 됐고,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61승 80패 1무가 됐다.

가을 야구가 좌절된 LG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회말 2사 만루에서 안익훈의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로 4-3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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