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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있어도 못 구한다’... 靑, 생일 직원들 대통령 시계 선물
‘돈 있어도 못 구한다’... 靑, 생일 직원들 대통령 시계 선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0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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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일을 맞이 한 청와대 직원들에게 ‘대통령 시계’가 선물로 전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시계는 품귀현상으로 ‘돈 있어도 못 구한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들에게라도 시계를 지급하면 안되겠느냐는 내부 건의에 따라 이번에 선물도 전달하게 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새 정부가 출범한 5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생일 직원들로 남녀 각각 1명 씩으로 이들은 지난 25일 시계를 전달 받았다.

공교롭게도 생일이 5월9일인 직원은 하루 차이로 시계를 전달 받지 못해 크게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손목시계가 대통령 취임 100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8월 10일 공개됐다. 손목시계 뒷면에는 '사람이 먼저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대통령 시계 관리를 맡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앞으로도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일정을 보며 시계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손목시계는 시중에 판매하지 않고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손님, 청와대 경내 청소노동자, 청와대 관람을 돕는 경찰 등에게 증정된 바 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 비례해 시계도 높은 인기를 누리지만 예산 문제와 엄격한 청와대 기념품 규정 때문에 일부 청와대 참모진도 시계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대통령 시계 인기가 치솟으면서 온라인 중고장터에는 대통령 시계를 구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한때 대통령 시계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위조시계가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대통령 친필 서명을 허위로 새겨 판매하면 형법상 공서명위조 혐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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