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구, 어르신 2명 중 1명 기초연금 수급...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영등포구, 어르신 2명 중 1명 기초연금 수급...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11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9월말 현재 영등포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2명 중 1명은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300명 증가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2년 연속 영등포구를 기초연금 업무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보건복지부 전국 평가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초연금 업무추진 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및 기초연금 업무처리 실태점검 결과 등에 따른 것으로 구는 2014년부터 기초연금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기초연금 업무실적은 2016년부터 2017년 상반기 기준 ▲기초연금 수급률 증감률 ▲기초연금 환수율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신청률 ▲집행잔액 수납률 ▲업무량 및 업무협조 등 관련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구는 9월 말 현재 관내 만 65세 이상 인구수는 약 5만2910명으로 이 중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은 2만3900명에 달했다. 거의 50%에 가까운 수치로 약 어르신 2명 중 1명은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기초연금 수령자는 지난해 대비 약 13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 수급자 발굴 노력에 힘쓴 결과다.

앞으로도 구는 올해 상반기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약 89%가 기초연금 ‘수급희망이력관리제’를 신청한 것을 토대로 지속해서 기초연금 수급 가능 대상자들을 관리하며 수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수급희망이력관리제’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어르신들께 향후 5년간 매년 이력조사를 통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다시 신청을 안내하는 제도다.

한편 구의 이같은 성과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는 노력도 한몫을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복지급여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사회보장급여 일머리학습’이라는 모임을 통해 복지급여 부정수급 방지 및 환수방안도 함께 토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초연금 급여의 투명성과 환수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