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신태용호, 모로코 2군에도 처참한 패배..월드컵 진출팀 ‘무색’
신태용호, 모로코 2군에도 처참한 패배..월드컵 진출팀 ‘무색’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10.1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사실상 2군이 뛴 모로코에 처참히 패했다.

세계 6번째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쌓은 팀이라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신태용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엔느의 티쏘 아레나에서 치러진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무너졌다.

앞서 7일 내년도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2-4로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우리나라보다 FIFA 랭킹에서 5단계나 아래에 있는 모로코도 넘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사진 = 뉴시스

신태용호는 이날 역시 러시아전에 이어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수비 조직력이 와르르 무너지며 전반 초반부터 잇달아 2골을 내줬다.

한국은 주전 멤버가 대거 빠진 사실상 2군인 모로코에 마치 연습경기 상대와도 같았다. 모로코 선수들의 개인기에 허둥지둥하며 수비진은 속절없이 뜷렸다.

한국의 무기력한 모습은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또 다시 수비가 허물어지며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

그나마 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한 골을 뽑아낸게 위안거리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무려 370일 만에 A매치 골 맛을 봤다.

결국,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한국은 1-3으로 패하며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 2연전은 문제점만을 노출하며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