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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작은 섬 ‘칸트의 산책길’ 조성
서초구, 양재천 작은 섬 ‘칸트의 산책길’ 조성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7.10.3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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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천 영동 1교 하류 70m 지점에 방치된 작은 섬을 주민이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칸트의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칸트의 산책길’은 갈색 묵직한 사각 철제에 구멍이 뚫린 ‘사색의 문’을 지나 길이 23m의 목조다리를 건너면 ‘철학자 벤치’에 앉아 있는 칸트의 동상을 마주친다. 벤치 좌우에는 칸트가 남긴 명언이 철강 표지판에 새겨져 있다.

‘칸트의 산책길’ 콘셉트는 ‘나, 너, 우리를 돌아보고 희망을 얻는 공간’으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라 (Think about me), ▲타인에 대해 생각하라 (Think about you), ▲우리와 사회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갖자 (Think about us) 등 3가지다.

산책길은 나무로 된 ‘생각 의자’ 3개, 지름 4m의 성인 10명이 함께 앉아 생각을 나누거나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명상 데크’, 4개의 2인용 벤치가 배치돼 있다. 가을밤 산책을 나와 명상에 잠기거나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독서 조명등 5개도 설치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 ‘칸트의 산책길’은 연인의 거리, 아이리스원 등과 더불어 양재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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