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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네 번째 전시 사전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네 번째 전시 사전 공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10.3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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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전 개막에 앞서 전시 설치와 촬영 과정을 오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관 5 전시실에서 전격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MMCA 현대차 시리즈’의 네 번째 전시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의 영상, 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흥순 작가는 1945년 해방 전후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할머니들(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이가연)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남북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한국 현대사를 돌아본다.

이번 전시는 이례적으로 전시 개막 한 달 전인 1일부터 29일까지 작품 설치, 촬영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관람객들이 작가와 소통하면서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공유하는 과정이 다시 작품 일부로 녹아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사전 공개에 대해 “미술관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와 미술관이 지향하는 방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촬영장, 공연장, 세트장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전시장에서 예술의 형태와 역할이 확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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