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지나달 여수 엑스포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와 ‘지역활성화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자치분야에서는 목2동의 ‘마을 역사자료집 발간’, 지역활성화 분야에서는 신월7동의 ‘해맞이마을 만들기’가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묵2동의 ‘마을 역사자료집’은 최근 마을의 변화로 옛 모습과 역사가 잊혀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만든 자료집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목2동의 전통과 변화상 등 역사적 자료를 충실히 담았다.
또한 주민들은 마을의 역사를 알리고자 마을사진 전시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묵2동 역사퀴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가꾸는 노력을 견지해 왔다.
반면 신월7동은 마을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년 6개월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맞이 마을’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마을입구에 마을 표지석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축제와 녹색장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양산 해맞이 봉에 정상석을 설치하는 등 지역명소를 개발했으며 나비남 멘토단 등 나눔을 통한 복지사업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383개 사업 중 최종 64개 사업이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하였다. 이 중 양천구는 주민자치와 지역활성화 2개분야에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주도의 마을 주민자치를 꿈꾸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우수상이란 값진 결과를 낳은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양천구의 주민자치가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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