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LS전선은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우프市에 차량 배터리용 부품 생산법인(LS EV Poland)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생산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유럽 본토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S전선은 전기차 및 일반 차량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장부품을 생산,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약 20만 대의 차량용 배터리에 납품이 가능하다.
국내 전선업체로서는 유럽의 첫 생산거점으로 LS전선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공장을 포함 총 7개의 생산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거점 전략에 의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유럽에 광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에 대한 확장 투자도 검토 중으로 LS전선은 미래를 위한 선행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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