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당워 152명이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돼지 발정제, 양아치 등 언행이 천박하고 도덕성이 최우선시 되는 야당 대표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이종길 한국당 부대변인 등은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효력정치 가처분'과 '홍준표 한국당 대표 직무집행정치 가처분' 신청서를 함께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불법으로 처리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무효화하고 독단적인 당 운영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품위가 없는 홍 대표의 퇴진을 위해 이러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뜻을 같이 하는 건전한 보수세력, 애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가 철회되고 홍준표가 퇴진할 때까지 법적 투쟁은 물론 서명운동 전개 등 모든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정당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배신의 아이콘 홍 대표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신청서에 특히 홍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 자체가 도덕성이 최우선시 되는 야당 대표로서 결격 사유"라며 "홍 대표는 차마 옮겨 적기에도 민망한 '돼지 발정제, 양아치' 등 언행이 천박하고 수시로 말을 바꿔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보수정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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