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뉴욕총영사관, 도산 안창호 선생 뉴욕 입항기록 새기기 모금 운동 동참
뉴욕총영사관, 도산 안창호 선생 뉴욕 입항기록 새기기 모금 운동 동참
  • 뉴욕일보 류수현
  • 승인 2010.07.17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창호  뉴욕총영사관 주낙영 부총영사가 16일 성금을 뉴욕 엘리스 재단에 근무 중인 한국인 금교혁 학생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 뉴욕일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뉴욕 입항기록을 엘리스 아일랜드 이민박물관 특별게시판에 새기기 위한 모금운동에 뉴욕총영사관이 동참하고 나섰다.

16일 주낙영 부총영사 이하 전 직원은 735달러를 모금, 엘리스 아일랜드 재단에서 한미대학생 인턴취업제(WEST)로 근무하고 있는 한인 대학생 금교혁 씨에게 전달했다.

금교혁(26, 한국외대 4년)씨는 WEST를 통해 엘리스재단에서 근무하면서 지난해 10월, 안창호, 이상설, 김규식 선생 등 한국 독립지사들의 뉴욕 입항기록을 찾아냄으로써 그간 하와이, LA 등 미국 서부 중심의 항일 독립 운동사를 뉴욕과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 동부지역으로까지 균형 있게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총영사관은 내년이 도산 선생의 뉴욕입항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써 뉴욕, 뉴저지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사회 특히 1.5~2세들에게 도산 선생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기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모금운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

특히 총영사관은 도산 선생의 뉴욕항 입항기록 새김이 한국 독립운동사 뿐 아니라 한인 이민사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뉴욕, 뉴저지 한인회 측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공관차원에서도 엘리스 아일랜드 재단 측과 긴밀한 연락관계를 구축, 한인 이민사회에 대한 홍보 및 권익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엘리스 아일랜드 재단 측은 8월말까지 내년 명예의 벽(Wall of honor)에 들어갈 이민자 이름을 신청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5,000달러의 기부금이 필요한 상태다.

한편 도산 선생은 1911년 9월 3일 뉴욕항에 입항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입국서류의 국적란에 ‘Korea라고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본 기사 보기:뉴욕일보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