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주혁 블랙박스, 나무엑터스 대표…“이 세상이 전부 멈춰버린 것 같은 순간이었다”
김주혁 블랙박스, 나무엑터스 대표…“이 세상이 전부 멈춰버린 것 같은 순간이었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11.15 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병우 기자] 故 배우 김주혁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의 글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동식 대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일은 저에게 이 세상이 전부 멈춰버린 것 같은 순간이었다. 세상과 단절되어서 날씨가 어떤지, 지금이 몇신지, 내가 배는 고픈지, 밥은 먹었는지도 느끼지 못한 채. 심지어 고3 딸의 걱정도, 가족에 대한 생각도 모두 하지 못한 채 한 사람에 대한 생각만으로 정신없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혁이 아버님, 어머님의 장례를 종도 형과 함께 내손으로 다 치렀는데 주혁이의 영정사진을 보면서 내 손으로 이놈의 장례를 치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이 글을 쓰면서 주혁이와의 행복한 추억이 너무나 많이 떠오르는데, 그런데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사랑한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 고마웠다 내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故 김주혁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김주혁의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해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차량전복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