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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네 텃밭 배추 수확 ‘김장나누기’ 눈길
종로구, 동네 텃밭 배추 수확 ‘김장나누기’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1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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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동별 동네 텃밭에서 가꾼 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교남동 교남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행촌텃밭에서 손수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2차례에 걸쳐 수확한 후 김장을 담근다.

먼저 16일에는 공동 경작한 배추와 무를 1차 수확해 19일 배추를 절인 뒤 20일 교남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직능단체장 20명과 함께 김장을 담가 경로당 2곳과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8일에도 2차로 가족텃밭체험 참가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와 무를 수확한다. 수학한 배추와 무는 ‘느린곳간’에서 김장체험을 할 예정이다.

숭인2동 옥상텃밭에서 한빛 어린이집 원생들이 무를 수확하고 있다

숭인2동주민센터는 고사리 손으로 키우고 수확한 특별한 배추를 수확해 ‘얘들아 텃밭가자’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도시텃밭 수확기를 맞아 마련됐으며, 특히 주민센터 옥상텃밭의 배추, 무 등을 직접 가꾼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수확하고 김장까지 해보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주민센터 건물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생들과 마을사업지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삼청동도 ‘삼청골 녹색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해 김장나눔 행사를 연다.

20일 오후부터 배추 150포기를 수확할 예정이며 여기에 절임배추 130포기를 더해 21일 오전 10시부터 삼청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각 직능단체 회원과 삼청동번영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한다.

완성한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 가구 70세대와 경로당 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김장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우리의 오랜 풍습으로, 이번 김장 행사들은 김치를 담그는 전 과정에 정성과 사랑이 들어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김치를 받는 종로구 이웃들에게 그 마음이 잘 전해져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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