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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 수능 고사장 12곳 중 5곳 재점검
포항시내 수능 고사장 12곳 중 5곳 재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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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포항시내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안전점검 결과 12곳 중 5곳은 재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재점검이 필요한 5곳 고사장에 대해 2차 정밀 검사할 예정이지만 2곳 이상은 피해가 심각해 다른 곳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날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행안부ㆍ교육부ㆍ전문가와 함께 포항시내 수능시험장 12개소 1차 안전점검을 마쳤다”며 “이 중 재점검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오늘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 정책관은 “문제가 되는 곳 중 특히 2곳은 건물과 기둥 균열 등 피해가 확인됐다”며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시험장 적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포항 지진 대처상황 및 조치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51회 여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2.0이상 3.0 미만의 여진이 47회로 대다수를 차지해 지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까지 총 77명의 부상자중 1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명은 현재 의식불명이다.

중대본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앞서 재난지원금을 선 지급할 계획이다. 주택의 경우 전파는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 등 지원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또 국립정신병원과 시도정신건강 복지센터 인력 등을 투입해 재난심리회복 상담 치료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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