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포항 지진으로 미뤄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22일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포항 지역은 21일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예비 소집이 전국적으로 다시 실시된다. 지진 피해가 심각해 수험생의 이동 등이 필요한 포항 지역은 21일, 포항 외 다른 지역은 수능 전날인 22일 진행된다.
또 고사장도 바뀐다. 수험생들은 배정받은 시험 교실에서 수능을 치르는 게 원칙이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고사장을 변경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을 통해 변경된 시험장과 좌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포항 지역 합동 점검반이 포항 지역 수능 시험장 14교를 점검한 결과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거나 그 피해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된 곳은 총 9곳이다. 여진발생 시 피해가 우려돼 재점검이 필요한 5곳은 17일 중 재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장 외 113교를 점검한 결과 79교는 사용가능(경미한 피해), 31교는 재점검(여진발생 시 피해우려), 3교는 사용제한(주요구조부 손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31교는 18일까지 재점검하고, 3교는 사용을 제한토록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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