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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제정신이야?”... 브레이크 없는 막말 구설수
“류여해 제정신이야?”... 브레이크 없는 막말 구설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1.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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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5일 포항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막말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7일 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언급하며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경고, 즉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결코 이를 간과해 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의 발언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류여해 정말 제정신이냐?”, “사리분별 못하는 것을 보니 친박이 아니라 홍 사단이 자동 사망 절차로 가고 있다”, “아니다. MB를 제물로 바치라는 계시다” 등의 비난들이 쏟아 졌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막말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류 최고위원의 막말은 이뿐 만이 아니었다.

같은 날 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방송인 김제동 씨의 자치분권 강연에 대해서 비판 이미지를 게재해 구설수에 올랐다.

류 최고위원은 “비전문가가 자신의 생각을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면 왜곡이 생기고 국민들은 잘못된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다. 설익은 무당이 집안 망친다”며 “불법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으면 사고 난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고 적었다.

사실 류 최고위원의 막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조차도 경악하며 제지한 적이 있다.

앞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체제에 대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류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김이수 대행에 대한 국회의 임명 부동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새롭게 헌재소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이자 헌법상 의무해태"라며 "헌법과 법률 위배가 명백하므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며 '탄핵'까지 언급했다.

이를 들은 홍 대표는 급하게 류 위원의 발언을 끊으며 "너무 오버액션을 하면 언론이 안 써준다"며 "오버액션하지 말라"고 발언을 제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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