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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박 유형 스포츠도박 60%.. 20대 도박자 가장 많아.. 갈수록 지능화·은밀화
사이버도박 유형 스포츠도박 60%.. 20대 도박자 가장 많아.. 갈수록 지능화·은밀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1.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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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사이버도박의 유형 가운데 스포츠도박이 80%의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자 연령은 20대가 가장 많았고, 1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종도박인 소셜그래프 게임이나 미니게임의 비율이 높았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2개월 간 사이버도박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4033명을 입건하고 그중 64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방지를 위해 소액 행위자 등 1787명에 대해서는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경찰청은 지난 8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 경찰관서 사이버수사팀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218건을 적발하고, 도박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 159억5000만여원을 환수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도박은 운영방식의 지능화·은밀화·국제화로 높아지고 있으며 스포츠 경기 중계, 인출조직 분리 운영 등 도박 사이트 운영의 분업화로 수사기관의 단속의 눈을 피해 성행하고 있다.

단속 결과, 검거유형별로는 도박행위자 3676명(91.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박사이트 운영자 205명(5.1%), 협력자(공범) 152명(3.8%)으로 집계됐다.

도박행위자의 도박유형별로는 '스포츠도박' 2890명(78.6%), 사다리 등 '미니게임' 407명(11.1%), 기타 379명(10.3%)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525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313명(35.7%), 40대 503명(13.7%), 10대 210명(5.7%)순으로 많았다. 특히 10대의 경우, 스포츠도박이 142명(67.3%)으로 가장 많았지만 다른 연령층에 비해 '미니게임'(45명·21.3%)과 '소셜그래프'(12명·5.7%)의 비율도 높았다.

경찰청은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사이버 법질서를 침해하는 사이버도박 등 사이버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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