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이후 첫 주말인 25일 12개 대학에서 수시 논술 고사가 진행됐다.
수능이라는 벽을넘은 수험생들은 논술고사를 비롯해 각종 수시전형 일정이라는 대입 전쟁을 이어나가야 한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논술고사가 치러진 학교는 ▲가톨릭대 의예과 ▲경희대 ▲단국대 인문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인문 ▲세종대 인문 ▲숙명여대 자연 ▲숭실대 ▲연세대 ▲울산대 의예과 ▲한국항공대 ▲한양대(에리카) 자연 등이다.
26일에도 ▲경희대 ▲단국대 자연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 ▲세종대 자연 ▲숙명여대 인문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자연 등 10개 학교에서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이들 대학 논술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수는 약 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당 대학 앞에는 오전부터 시험을 보러 온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가 오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시험을 보러간 자녀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높았다. 이 때문에 논술전형에서 이번 ‘불수능’의 아쉬움을 만회해 보려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학원가는 전망하고 있다.
진학사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논술에 대한 감각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를 놓고 실제 답안 작성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너무 낮게 나와 수시 최저 등급 기준을 맞추기 힘들 가능성이 있어도 기회를 날리지 말고 논술이나 면접전형 등에 임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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