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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년 미국 생활 청산, 친정팀 넥센 전격 복귀...최정과 거포 대결 볼만 할 듯
박병호, 2년 미국 생활 청산, 친정팀 넥센 전격 복귀...최정과 거포 대결 볼만 할 듯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7.11.2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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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 2014~2015년 두 시즌 연속 50홈런.

'라이언킹' 이승엽(전 삼성) 이후 KBO리그 최고의 홈런타자로 군림한 박병호(31)가 미국 생활을 접고 KBO리그로 돌아오면서 내년 시즌 홈런왕 경쟁에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2경기에서 타율 0.247(535타수 132안타) 24홈런 66득점 7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에서의 성적과 비교하면 형편없지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통틀어 36개의 홈런을 기록한 만큼 거포 이미지는 잃지 않았다.

박병호는 2012년 첫 홈런왕에 오른 뒤 미국 진출 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2014년 52홈런을 때려내며 2003년 이승엽(56홈런) 이후 12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듬해에는 53홈런으로 두 시즌 연속 50개 이상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박병호가 미국에 있는 사이 최근 두 시즌 동안 최정(31·SK)이 최고 거포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정은 지난해 40홈런으로 에릭 테임즈(전 NC)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랐고, 올해는 46홈런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박병호는 컴백과 함께 내년 시즌 최정으로부터 홈런왕 타이틀을 빼앗을 유력한 후보가 됐다.

박병호와 최정이 벌일 홈런왕 경쟁은 내년 시즌 KBO리그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가 KBO리그 최고 거포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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