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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安, “당분간 정책연대 집중할 것”
‘취임 100일’ 安, “당분간 정책연대 집중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04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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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튼튼한 제3지대 지형을 만들어 가겠다"면서도 "이를 위해 당분간은 바른정당과의 정책 연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 대표는 "양대 정당의 적대적 공존을 극복하고 다당제를 정착시킴으로써 담합과 대결의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튼튼한 제3지대 지형을 만들어 다당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는 "국민 지지층을 넓혀가고 그 힘으로 현재 정치구도를 재구성해서 양당제로의 회귀 흐름을 차단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같은 다당제 구축을 통한 대화와 타협을 우선적으로 들었다.

그는 "20대 국회 특징 중 하나가 국회 공전이 사라졌다. 다당제가 됐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으로 나간 적이 두번 있었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 복귀했다"며 "이런 것이 바로 다당제의 힘이다. 이러한 다당제를 만들고 무엇보다 다당제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게, 동작하게 만드는 게 국민의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개혁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정치의 세력교체와 인물교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앞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합류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야한다"며 "중심을 잡고 외연 확장을 노력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서 수권 정당이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도 이런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기대는 아날로그 세대가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모순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30~40대 최고 지도자가 대거 등장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다. 바로 이것이 디지털 세대가 디지털 시대를 주도해야한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최근 불거졌던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대해서는 "(통합과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논의가 있지만 이번 주는 예산안이 빠른 시간 내에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는 이미 진행 되고 있다. 당분간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12월 하반기 통합 추진을 위한 전당대회 등 로드맵 이야기도 나오는 것에 관해선 "지금 그런 부분들은 다 개인적 의견들"이라며 "그리고 저는 의견 수렴들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의견을 수렴해보고 판단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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