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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종방되는 SBS ‘커피하우스가 남긴 가장 큰 수확은?
27일 종방되는 SBS ‘커피하우스가 남긴 가장 큰 수확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0.07.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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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타임즈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가 27일 방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표민수 PD가 오랜 만에 메가폰을 잡은 데다 강지환, 박시연, 은정 등 면면이 화려한 출연진 등으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커피하우스’.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었지만, 타 방송사의 9시 뉴스와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는 등 나름의 수확 또한 적지 않았다.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간접광고(PPL)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이다. 정부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간접광고를 본격적으로 허용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간접광고를 선보이고 있지만 ‘커피하우스’처럼 적극적 형태의 PPL을 선보인 적은 없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디비씨홀딩스 그룹 내 종합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커피하우스의 PPL을 계획 및 집행하면서 시청권을 방해하지 않는 PPL 노하우와 전략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커피하우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된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사례는 미디오션의 성공적인 PPL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편법적 형태의 간접광고를 근절하는 데 있어, 드라마 ‘커피하우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커피하우스’는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간접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향후 제작될 드라마 간접광고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방송법 개정 이후, 한국방송광고공사를 거치지 않은 간접광고는 방송 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정지 및 주의 조치 등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다.


 

▲     © 한강타임즈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업계에서는 간접광고 시장이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변화된 방송환경에서 효과적인 간접광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제 방송된 ‘커피하우스’ 17회 분에서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최근 신설한 로스팅 공장이 깜짝 노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늘 오후 8시 50분에는 ‘커피하우스’의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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