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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通’하면 ‘피부 미인’ 될 수 있다
[건강칼럼] ‘通’하면 ‘피부 미인’ 될 수 있다
  • 한강타임즈
  • 승인 2010.07.3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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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의학에서는 기의 순환을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기혈의 순환이 좋은 사람은 피부에서 은은한 빛이 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수분을 진액이라고 부르는데, 진액이 기(氣)를 따라 삼초(三焦)라는 통로를 통해 돌아다닌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운의 흐름이 안 좋으면 진액이 마치 개울물이 고이면 썩듯이, 병리적인 산물로 변하는데, 이를 담음(痰飮)이라고 불렀습니다. 10병에 9담이란 말이 있습니다. 10명의 병 중에 9명의 병에는 담음이 끼어 있다는 말인데, 그만큼 담음이란 것이 한의학에서는 중요한 병의 원인입니다. 피부의 병도 담음이 원인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크서클부터 시작해서, 여드름, 부종, 피부의 착색, 푸석함 등 모두 기혈의 순환부족과 담음이 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피부 속부터 빛이 나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려면 기혈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로 동안침과 리프팅이 있습니다. 얼굴에는 수많은 혈자리가 있는데 이 혈들을 자극해서 얼굴의 기혈 순환을 촉진합니다. 혈이란 곳은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이므로 기운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혈자리를 자극해야 합니다. 동안침이란 얇은 침으로 이 곳곳의 혈자리를 자극하여 말 그대로 동안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입니다. 리프팅은 약실을 자입하여서 얼굴을 조여주면서 피부톤을 생기 있게 살려주는 방법입니다. 약실을 넣게 되면 얼굴을 조이면서 쳐진 피부를 올려 줍니다. 또한 2~3주간 약실이 녹을 때까지 기혈의 순환을 굉장히 활발하게 해줍니다. 또한 약실이 녹으면서 생성되는 콜라겐 조직은 매우 질기므로 앞으로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두 번째로 경락마사지가 있습니다. 얼굴의 색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목과 어깨에서부터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먼저 왼 손으로 오른 쪽 어깨를 주물러 주고, 오른 손으로는 왼쪽 어깨를 주물러서 승모근을 풀어줍니다. 주무를 때에는 견갑골(날개뼈)의 가장 윗 가장자리 중심으로 풀어줍니다. 다음으로는 목의 흉쇄유돌근을 풀어줘야 하는데요. 목은 여섯 개의 경락이 지나가는 곳으로 얼굴로 들어가는 통로이므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목 중에서 귀가 시작되는 뿌리 있는 곳을 만져보면 홈이 세로로 세 개가 파여 있습니다. 이곳이 이문 청궁 청회 라는 세 혈이구요, 그 앞쪽으로 광대뼈와 만나는 곳 광대뼈 위, 아래를 만져보면 쏙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곳이 상관 하관입니다.
얼굴에서는 주로 광대뼈 위 아랫면과 턱선 이마 관자놀이 부위가 중요합니다. 볼에서 눈 아래 홈이 쏙 파인 곳이 있는데 이곳이 승읍 사백이란 혈자리이고, 눈 및 주름 예방에 좋은 혈로 눈을 밝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광대뼈 가장 튀어나온 곳 아래 부위가 관료, 마금수, 마쾌수란 혈인데 이곳은 허리 통증에도 좋은 혈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혈들이 있으므로 얼굴을 전체적으로 골고루 마사지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수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 보다는 혈자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세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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