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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류쇼핑몰 ‘룸바이케이’스타일을 바꾸다!
남성의류쇼핑몰 ‘룸바이케이’스타일을 바꾸다!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7.31 0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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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걱정은 여자들만 하는 걱정거리라던 말은 이제 옛말이다. 남자들도 패션은 하나의 자아표출의 도구이자 매력발산의 무기로서 활용하고 있다. 아무리 외모가 못났어도 스타일이 뛰어나면 인정받고, 아무리 잘났어도 패션 테러리스트라면 외면당하는 이른바 스타일로 말하고 스타일로 답하지 않으면 남자의 자격조건이 못되는 날이 온 것이다. 
최근 남자들의 패션스타일이 다방면으로 발전함에 따라 남성의류쇼핑몰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는 있지만 사실상 의류업계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인기 있는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폐업의 길로 접어드는 업체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경쟁구도 속에서 맹렬히 승승장구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룸바이케이(Room by K), 직역하자면 ‘케이’의 의한 방. (여기서 k란 룸바이케이 대표 구동현의 앞글자) 케이가 만든 방이라는 뜻을 가진 이 업체는 남성의류쇼핑몰로서 새로운 혁신 점을 마련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끼겠지만 고품격 스타일의 제품들을 제공함과 동시에 감히 ‘최저가격’이라는 문구를 사용, 업계 최저가격임을 자처하며 상당한 퀄리티의 의상들을 착한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의상에 대한 최선의 스타일제안까지. 남성들의 스타일욕구를 한껏 충족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업체 룸바이케이(room by k)의 대표 구동현씨를 만나보았다.

 

 

Q. 어째서 남성의류쇼핑몰인가?

K: 경희대학교에서 의류 디자인을 전공하고 경희대 패션 대학원까지 진학인 이유도, 백화점 남성 수입 멀티 브랜드에서 2년 넘게 MD를 해왔던 이유도 우리 남자들이 패션이라는 문화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보다 빨리 그리고 다수에게 내 의사를 전달할 소통의 공간으로 남성의류쇼핑몰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내 꿈의 시작점인 동시에 내가 그동안 쌓아두었던 패션에 대한 열정을 표출해 낼 수 있는 시발점인 셈이다.

 

Q. 대다수의 쇼핑몰들은 특정 분야를 추구한다. 룸바이케이는 유독 분야를 가르지 않았다. 그 이유가 있는가?

K: 사실 많은 남성의류쇼핑몰들이 일본(니뽄)스타일이다, 유로스타일이다, 빈티지다, 럭셔리다 각자의 개성을 정하고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린 멀티 플레이어다. 정해진 틀 없이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스타일들을 스타일링 한다. 빈티지에 럭셔리를 더하기도 하고, 유로스타일에 일본 스타일을 매치하는 등의 맥스매치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Q.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가?

K: 물론 거의 대부분의 스타일들이 “심플 & 시크”라는 카테고리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를 정형화된 틀 안의 스타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우린 충분히 다양한 스타일을 다룸으로써 지루함을 없애고, 각각의 스타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을 아이템들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퀄리티 면에서는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우리 의도가 정말 빛을 바랄 수 있도록 우리의 가격들은 남자 사이트 중 가장 착하다.

Q. 타 남성의류쇼핑몰 사이트들과의 차별점을 요약해 본다면?

K: 좋은 질문이다. 룸바이케이가 왜 다른지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옷이 아닌 스타일을 팔기 때문이다. 옷을 팔 생각이었다면, 유명브랜드나 정말 값진 상품을 팔았을 것이다. 진정한 옷의 가치란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났을 때 완성된다. 또한 단순히 옷을 좋아해서 오픈했다는 식의 의류쇼핑몰과는 기본 바탕이 다르다. 나 스스로가 패션을 전공했고, 더 많은 것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까지 나왔다. 수많은 실전 경험을 지녔고 현재 스타일리스트로까지 활동하고 있다. 즉 ‘룸바이케이’라는 사이트는 나란 사람의 고집이 강하게 잔존하는 공간인 것이다. 그리고 가격에 대해 짧게 얘기하자면 최근 남자들도 의류에 지출하는 비용이 늘고 있다곤 하나, 스타일을 바꾸어보려는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은 가격부담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러한 이들에게 과감히 변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K: 우린 유행을 선도한다거나 이끌고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손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가진 그런 ‘룸바이케이’가 되고 싶다. 더욱 다양한 스타일들을 ‘룸바이케이’만의 감성으로 녹여내 대중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자신만만한 패션 CEO인 구동현씨는 현재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이사의 스타일팀으로 티아라, 비스트, 황정음, 현영 등의 해외 화보 및 매체 촬영 스타일리스트로도 활약 중이다. 구동현 대표의 놀라운 스타일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룸바이케이'(www.roombyk.co.kr)에 들러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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