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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바른정당과 통합 “지금은 의련 수렴하는 과정”... 통합 선언 일축
安, 바른정당과 통합 “지금은 의련 수렴하는 과정”... 통합 선언 일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2.1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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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 통합과 관련해 “지금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내 통합을 선언한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안 대표는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양당 의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당 간 연대, 통합 논의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최근 보도된 이달 24~26일 양당 통합선언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양당 연대, 통합 시점의 마지노선을 묻자 “어느 지역은 듣고 어디는 안듣고 그럴 수 없다”며 “대전, 충청, 강원 등 최소한 그곳들은 다 들어야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지금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며 통합을 선언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유승민 대표의 연대, 통합 문제는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도 안 대표는 “이제 부산, 울산, 경남 당원들과 출마자, 지역위원장들 이야기를 듣을 예정이다”며 "지금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유 대표의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밝힌 데 대해서는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 본인도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문제를 놓고 불거진 당내 갈등에 대해선 "일단 의견 수렴들을 하고 나서 판단해보겠다"며 "어제 오전 김동철 원내대표로부터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중진 의원들도 이제 한분 한분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이다. 물론 초재선 의원들도 마찬가지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외 통합을 하더라도 반대 의사를 보인 호남중진들과 같이 통합하는 방향인지, 연내 통합 문제가 결론나는지, 당 지도부 재신임 제기 여론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지금 최대한 의견을 듣고 모으는 과정"이라며 "일단 당내부터 말씀들을 다 나눠본 다음 종합적 판단을 하겠다"고 답변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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