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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신생아 4명 부검실시
‘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신생아 4명 부검실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1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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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8일 부검이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사망 환아 4명에 대한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유가족이 당일 오전 7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대목동병원에 도착하면 영안실에 안치 중인 환아 시신이 오전 8시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진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경찰이 국과수에 도착하면 부검을 위한 각종 절차상 준비를 마치고, 오전 9시10분께 경찰의 입회하에 사망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의 부검은 당일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신생아 사망 당시 병원 측 의료과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전담팀을 투입했다.

광역수사대는 시간대별로 치료 및 응급조처가 지침대로 시행됐는지, 의료장비·기계의 오작동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오후 11시30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연달아 숨졌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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